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9)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넘게 부상에 시달렸던 김민재가 재활을 마치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뮌헨은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뱅상 콩파니 감독과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했으며, 김민재도 팀 훈련의 일부를 소화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김민재는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훈련 내내 가벼운 몸 상태를 보이며 부상 완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재는 그동안 실내 사이클과 개인 재활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김민재는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참가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뮌헨이 “부분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힌 만큼 25일로 예정된 벤피카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