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세미루(맨유)가 미래를 정한 모습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속 맨유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그는 최근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 복귀했다. 다음 시즌 맨유에 남을 예정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통해 세 번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카세미루는 2024~2025시즌 막판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의 계획에 복귀했다. 2년의 공백을 깨고 브라질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 대표팀 감독은 카세미루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1992년생 카세미루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7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대형 거래였다. 그의 주급은 35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을 경험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답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부상이 반복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포지션의 어려움도 있었다. 에릭 텐 하흐 당시 맨유 감독은 2023~2024시즌 그를 미드필드에서 내려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카세미루는 새로운 자리에 적응하지 못했다.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결국 그는 맨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완전 제외됐다. 경기 뒤 FA컵 우승 파티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적설이 끊임 없이 돌았다. 하지만 그는 맨유에서 2024~2025시즌을 보냈다. 카세미루는 2024~2025시즌 EPL 30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총 125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