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응원석"…보스니아, 이탈리아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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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뒤 1일 새벽(현지시간) 수도 사라예보 도심에서 팬들이 거리로 나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FP
경기 직후 사라예보 중심가 티토바 거리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고, 시민들은 차 위에 올라 국기를 흔들며 경적을 울렸다. 광장과 거리에서는 음악이 울려 퍼졌고, 팬들은 새벽까지 노래를 부르며 승리를 기념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응원석처럼 움직인 모습이었다.
인구 약 300만 명 소규모 국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월드컵 본선 진출은 국가 정체성과 직결된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전쟁의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는 사라예보에서는 축구가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상징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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