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잔루이지 돈나룸마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각)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돈나룸마의 재계약 협상은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이후로 전혀 진전이 없는 상태다. 유럽 시즌이 끝나기도 전, 그는 비공식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공식적인 발언과는 달리 떠날 의사가 있다고 내비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돈나룸마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6월 초부터 돈나룸마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여전히 그를 영입 후보로 두고 있다. PSG는 우선 뤼카 슈발리에의 영입을 확정지은 후, 돈나룸마의 이적을 허용할 계획이다'며 PSG도 돈나룸마를 보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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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룸마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현 시대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부터 유럽 무대에서 주목을 받아온 재능이다. 1999년생인 그는 단 16세의 나이에 AC밀란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이탈리아 세리에A 역사상 최연소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뛰어난 반사 신경, 그리고 큰 키를 바탕으로 밀란의 주전 수문장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으며, 이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