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21)가 결단을 내렸다. 브렌트퍼드(잉글랜드)를 떠나 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으로 임대 이적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조선을 통해 '김지수가 독일로 임대 이적한다. 독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실상 사인만 남은 상황이다. 김지수는 성장을 위해 임대를 결정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선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04년생 김지수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브렌트퍼드에 합류했다. 1군 벤치를 지키던 김지수는 2024~2025시즌 기회를 잡았다. 그는 2024년 12월 28일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EPL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벤미와 교체돼 EPL 데뷔전을 치렀다. 2004년 12월 24일생인 김지수는 만 20세3일의 나이로 EPL 무대를 밟았다.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센터백 포지션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하지만 그는 기대만큼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다. 특히 시즌 막판엔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