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알 힐랄, 유럽 전통강호, 브라질 4개팀 등이 나설 클럽 월드컵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27일(한국시각)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G조와 H조 최종전 결과, 맨시티(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16강 막차에 탑승했다. 16강에는 유럽 9팀, 남미 4팀, 북중미 2팀, 아시아 1팀이 각각 올랐다.
파추카전 2대0 승리로 H조 2위를 기록한 알 힐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올라 내달 1일 올랜도에서 맨시티와 격돌할 예정이다. '사우디 자본'(알 힐랄)과 '아랍에미리트 자본'(맨시티)의 대충돌이다. 맨시티 출신 주앙 칸셀루(알 힐랄)는 세계 무대에서 전 소속팀을 상대한다.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빅이어를 두고 격돌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이번여름 인터밀란을 떠나 알 힐랄 지휘봉을 잡은 인자기 감독은 2년만에 지략대결을 펼친다. 맨시티는 디펜딩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