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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유럽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이 자존심을 구겼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타포구(브라질)와의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PSG는 전반 36분 이고르 제주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PSG는 2024~2025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 등 프랑스 국내 대회를 석권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유럽 무대 정상에도 올랐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며 창단 첫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