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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건 축구가 아닙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벤피카와의 16강전에서 우여곡절, 천신만고 끝에 승리한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격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뱅크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벤피카의 16강전, 첼시 리스 제임스가 후반 19분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섰고 경기종료 5분 전, 8강행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경기장 주변에 천둥, 번개가 치며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들은 양팀 선수들을 그라운드 밖으로 퇴장시킨 후 라커룸 대기 명령을 내렸고 경기가 무려 1시간 53분 후 재개됐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벤피카의 앙헬 디마리아가 페널티킥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예기치 않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전 은쿠쿠가 역전골을 밀어넣었고 이후 페드로 네투, 듀스베리홀의 릴레이 골이 쏟아지며 4대1로 승리, 8강행을 확정지었다. 벤피카는 프레스티아니가 경고누적,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