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불화설에 입을 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맨시티(잉글랜드)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호드리구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5분 니코 오라일리, 전반 43분 엘링 홀란에게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악의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알론소 감독 체제로 새 시작을 알렸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앞서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의 분열이 드러났다. 벨링엄은 불쾌하다. 그는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만족하지 않는 선수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벨링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엔드릭 등과 함께 알론소 감독에 만족하지 않는 선수로 알려졌다. 알론소 감독의 라커룸 관계는 쉽지 않다. 그는 선수들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알론소 감독이 맨시티전 패배 시 경질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