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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와 같이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는 놀라운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각) '40세의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가 은퇴 전에 전 바르셀로나 스타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며 인터 마이애미에 자신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호날두와 메시가 커리어의 마지막을 함께 보낼 가능성이 열렸다. 호날두는 역사적으로 자신을 메시와 갈라놓았던 라이벌 관계를 접어두고, 에이전트들에게 인터 마이애미에 자신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그 대가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훨씬 낮은 조건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40세의 크리스티아누는 메시와 같은 팀에서 한 번도 뛰어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있으며, 그 경험 없이 은퇴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호날두가 메시와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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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메시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이유로만 미국행을 원하는 게 아니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서 보도한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매체는 '우선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은 사우디에서의 생활에 대한 피로감이다. 현지에서는 축구 경기보다 낙타 경주 시청률이 더 높고, 이는 그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된다는 것이다. 알 나스르에서 기록하는 자신의 골보다, 압둘아지즈 국왕 페스티벌 3연패를 달성한 낙타의 폭발적인 질주가 더 많은 화제가 되는 현실은 호날두의 자존심에 대한 모욕이라는 설명'이라며 호날두가 사우디 생활에 질려서 미국행을 원한다는 이유가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