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이 헹가레를 받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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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토트넘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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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LA FC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다시 한번 그의 위상을 재조명했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티이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그의 '10년 동행'이 막을 내렸다.
6만4773명이 운집한 상암벌은 손흥민의 '라스트댄스'를 위한 거대한 극장이었다. 손흥민은 '함성'을 몰고 다녔다. 응원가인 '나이스 원 쏘니'도 트럼펫 선율에 맞춰 그라운드에 울려퍼졌다. 참고 참았던 눈물샘도 터졌다. 그는 경기 후에는 상암벌을 돌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헹가래로 '캡틴'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손흥민은 오열하며 이별을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