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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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스엔젤레스(LA) FC 팬들은 벌써부터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에 능통한 톰 보거트 기자는 4일(한국시각)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LA 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2000만~2600만 달러(약 276억~359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으며, 개인 조건에 대한 최종 합의도 마친 상태다. 현재 모든 합의는 끝났고, 이제 모든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이번 이적료는 MLS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는 이번 겨울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할 때 지불한 2200만달러(약 304억원)다. 손흥민이 MLS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최종 이적료가 2000만유로, 달러로 환산하면 약 2300만유로(약 368억원)에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이 후반 교체되며 양민혁과 포옹을 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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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슈퍼스타들이 뛰었던 리그지만 역대 최고 이적료가 손흥민이 된다면 이 또한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LA FC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