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나폴리가 PSV 아인트호벤의 노아 랑(26) 영입에 집중하면서 이강인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고, PSG 역시 매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나폴리가 PSV와 접촉해 노아 랑 영입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며 “랑은 개인 합의를 마쳤고, 나폴리는 3000만유로를 이적료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 측면 공격수인 랑의 나폴리 이적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1999년생 랑은 아약스 유소년 출신으로 2019년 1군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클럽 브뤼헤를 거쳐 2023년 PSV로 이적해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